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지거나 다친 피해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약 2만 8천 건을 분석한 결과, 2015년 208명이었던 인명피해는 매년 증가해 2019년 31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1.7%로 가장 많았고 접촉 불량과 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이 28.3%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에서는 담배꽁초가 원인이 된 경우가 22.5%를 차지했으며 용접·절단 20.5%, 불씨 방치 17.8%, 쓰레기 소각 14.4%였습니다.
월별로 보면 1월에 가장 많은 2,946건이 발생하는 등 12월부터 3월 사이에 화재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에도 공장과 작업장에서의 화재가 줄지 않고 있다며 "용접 등 화기를 취급할 때는 물론이고, 아주 작은 담배꽁초를 처리할 때도 끝까지 꺼졌는지 확인하여 화재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회
남상호
산업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지속적으로 증가
산업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지속적으로 증가
입력 2021-01-21 13:46 |
수정 2021-01-21 13:4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