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교회나 요양병원 같은 집단감염지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간 발생한 확진자 7만3천115명을 조사한 결과, 집단감염이 3만3천223명으로 전체의 45.4%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확진자와 접촉해 개별 감염된 사례는 27.6%,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18.4%라고 밝혔습니다.
집단감염 사례의 주요 시설로는 개별 종교시설이 17%로 가장 많고,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이 16%, 요양시설 13%, 직장 11%, 가족·지인모임이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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