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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측에 경찰관이 수사기밀 유출' 본격 수사…전직 비서관 소환

'은수미 측에 경찰관이 수사기밀 유출' 본격 수사…전직 비서관 소환
입력 2021-01-22 17:14 | 수정 2021-01-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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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측에 경찰관이 수사기밀 유출' 본격 수사…전직 비서관 소환
    은수미 성남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한 경찰관이 수사 자료를 유출하며 대가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은 은 시장의 비서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사직한 이 모 씨를 오늘 오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당시 경찰 수사자료가 은 시장 측에 전달된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 등을 경찰에 제출했고, 오늘 조사에서도 당시 보고서 등을 추가로 제출하겠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MBC는 지난 2018년 10월 수사 당시 성남 중원경찰서 지능팀 소속 김 모 경위가 주요 관련자들의 조사 내용과 확보한 증거 등을 은 시장 측에 알려주기로 한 정황이 담긴 녹취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전직 비서관 이 씨는 당시 김 경위가 수사 기밀을 유출해주는 대가로 4천억 원대 성남시 하수처리장 공사 사업권을 특정 업체에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히며 관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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