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도로를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에게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사흘 전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낸 중국 동포 32살 이모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혈액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 씨와 동승자의 혈액을 보내 정밀 감식을 맡겼습니다.
이 씨는 지난 19일 영등포구 서부간선도로에서 술에 취해 4백 미터 정도 역주행을 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기사 60살 김모 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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