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노동자들의 임금 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오늘(24일) '지역별 임금 불평등의 변화'라는 보고서에서 불평등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국내 노동자 임금의 지니계수가 지난해 0.306으로 전년도 0.294를 기록한 것에 비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니계수는 0에서 1 사이의 값을 나타내는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뜻입니다.
임금 지니 계수는 2016년 0.335를 기록한 뒤, 현 정부 들어 3년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반등했습니다.
고용정보원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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