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의 한 주택 건설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시흥시 월곶동의 한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는 램프 구간의 콘크리트 옹벽이 무너져 노동자 60대 남성 A 씨가 매몰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콘크리트 더미에 깔린 A 씨를 구조했지만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졌고, 노동자 30대 남성 B 씨 등 2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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