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로 기록된 고양이를 구조하거나 돌본 사람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5일) 해당 고양이와 접촉한 구조자와 돌봄시설 인력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0일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머물다 확진된 모녀가 기르던 고양이 세 마리를 검사했고, 이 중 한 마리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방대본은 고양이가 주인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양이들과 돌봄 인력의 증상을 계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된 고양이는 현재 돌봄 시설 내 다른 고양이와 분리된 상태로, 돌봄 인력은 만일을 대비해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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