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으로 뺑소니 사고를 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7살 A군을 차량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어제 오후 5시쯤, 서초구에서 SUV 차량을 훔쳐 강동구 길동 생태공원 삼거리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도주하던 A군은 시민들과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차비가 없어 차를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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