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시 기준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지역의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15명으로 2주 전인 125.1명보다 줄었지만, 지난주 무증상 감염 비율은 2주 전보다 8.8%포인트 증가한 40.4%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 사례 가운데 가족과 지인 등 기존 확진자를 접촉한 경우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으로는 한양대병원 관련 13명,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 9명, 노숙인 시설 관련 8명 등이 발생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동대문구 고시텔 사례와 관련해 "해당 시설은 자연 환기가 어렵고, 주방·화장실·샤워실 등을 공동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양대병원 CCTV를 확인한 결과 일부 간병인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70대 확진자 1명이 입원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32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회
홍의표
대형 병원·노숙인 시설 관련 감염 증가…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07명
대형 병원·노숙인 시설 관련 감염 증가…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07명
입력 2021-02-01 11:49 |
수정 2021-02-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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