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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임상재

"인천 학대 어린이집 원생들에 치료지원하고 원장 출근 중단시켜야"

"인천 학대 어린이집 원생들에 치료지원하고 원장 출근 중단시켜야"
입력 2021-02-08 13:43 | 수정 2021-02-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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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학대 어린이집 원생들에 치료지원하고 원장 출근 중단시켜야"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장애아동 등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된 사건과 관련해 장애인 단체들이 지자체에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는 오늘 인천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이 알려진 지 2주가 넘도록 피해 아동은 제대로 된 치료 지원도 받지 못하고 사실상 방치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학대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은 사직 후에도 여전히 어린이집에 출근 중"이라며 원장의 출근 중단과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 서구청은 "지자체 비용으로 지정된 치료기관에서 피해아동의 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있고 조만간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자격을 정지하고 위수탁계약도 해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인천 서구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은 지난해 11월과 12월 1살에서 6살 사이의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중에는 자폐증이 있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아동도 5명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어린이집 원장은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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