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어제 아침 8시쯤 자신의 차를 몰고 파주시 자유로를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더 이상 운전을 못하게 되자 지나가던 SUV 운전자 B씨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A씨는 차량을 세우고 도움을 주려고 한 B씨를 갑자기 수차례 때린 뒤 차를 빼앗아 달아나 통일대교 북문 근처 군사시설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통일대교 북쪽 지역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으로, 북한으로 향하는 관문지역이어서 군 경계가 삼엄한 곳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탈북자는 아니"라면서, "월북을 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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