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가짜뉴스 엄정 대응…방통위, 종합대책 마련

한상혁 방통위원장 [자료사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백신 관련 가짜뉴스 유통에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시작한 국가를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유통돼 접종을 기피하는 등 사회적인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국내서도 백신 관련 가짜뉴스가 산발적으로 유포되는 등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의 공신력 있는 백신정보가 선제적으로 국민들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카드뉴스와 스팟영상 등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실확인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팩트체크를 진행하고 명백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서는 질병청 등에서 사업자에게 삭제 및 차단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악의적이고 조직적으로 허위조작정보를 생산하거나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엄정 대응하여 국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방통위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