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쯤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주변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겨 모란 삼거리에서 운동장사거리 구간 등 일부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주변 2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보수 작업을 위해 상수도관 밸브를 잠그는 과정에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 수돗물 공급이 약 2시간여 정도 중단됐습니다.
관할 소방서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모란역 인근 도로는 마치 한 여름 홍수가 난 것처럼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도로 한가운데는 침수돼 무너져 내렸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복구를 완료하는대로 상수도관이 왜 파열됐는지 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우회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정상공급하고 있다"며 "오늘밤 11시쯤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임명찬
성남 모란역 근처 상수도관 파열…도로 통제·주변 단수
성남 모란역 근처 상수도관 파열…도로 통제·주변 단수
입력 2021-02-10 14:11 |
수정 2021-02-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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