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부문에서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은 2만 7천 423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4명 중 1명이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수치는 전년도인 2018년보다 5천여 명이 늘어나 23% 증가한 규모로, 2017년보다는 두배나 많습니다.
지난해 육아휴직자의 평균 육아휴직 기간은 9.4개월로, 육아휴직을 낸 시점은 자녀를 기준으로 생후 6개월 이내가 56.9%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입학시기인 7-8세가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남성 육아휴직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부모가 함께 자녀를 돌보는 '맞돌봄'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제도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사회
김미희
지난해 민간부문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 '남성'
지난해 민간부문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 '남성'
입력 2021-02-10 15:54 |
수정 2021-02-10 15:5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