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금업체의 폐수처리 시설에서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 쓰러진 49살 A씨가 오늘 오전 숨졌습니다.
A씨는 어제 오후 4시 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도금업체에서 폐수 찌꺼기를 제거하다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를 구조하려다 쓰러진 다른 노동자 B씨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유독가스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쓰러진 노동자들의 방독면 착용 여부를 포함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