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극우성향 매체 미디어 워치는 하버드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이용수 할머니는 가짜 위안부이며, 하버드 대학의 권위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 우려되니 행사를 열지말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MBC가 확보한 메일 내용에 따르면 미디어 워치는 "하버드가 이용수라는 사람을 초청해서 '위안부 역사 부정 뒤집기'라는 행사를 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용수는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가 아니라 평범한 매춘부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모레 예정대로 온라인 세미나에서 위안부 피해에 대한 증언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은 당일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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