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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갑질 시달리다 숨진 경비원 최희석 씨 산재 승인

입주민 갑질 시달리다 숨진 경비원 최희석 씨 산재 승인
입력 2021-02-16 14:48 | 수정 2021-02-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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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민 갑질 시달리다 숨진 경비원 최희석 씨 산재 승인

    '강북구 경비원' 노제

    아파트 입주민의 갑질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최희석 씨가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는 어제 최 씨가 경비 업무를 하면서 입주민에게 받은 스트레스로 사망에 이르게 됐다며 최 씨의 사망을 산재로 승인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4월 아파트 입주민 심 모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고, 지난해 5월 심 씨로부터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최 씨에게 갑질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 심 모 씨는 지난해 12월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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