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주말 비수도권 지역의 이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였던 지난 13~14일 이틀간 전국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약 5천979만9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2만726만여 건으로 일주일 전보다 6.3% 줄었지만, 비수도권은 3천253만여 건으로 14.6% 늘었습니다.
비수도권 이동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 8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데다 설 연휴까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회
김성현
비수도권 설 연휴 주말 이동량 14.6% 증가…"확산 위험 상존"
비수도권 설 연휴 주말 이동량 14.6% 증가…"확산 위험 상존"
입력 2021-02-17 11:31 |
수정 2021-02-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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