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2차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이의 어린이집 원장은 "정인이가 입학할 당시에는 쾌활하고 밝은 아이였지만, 그 뒤 정인이의 얼굴과 팔 등에 멍이나 긁힌 상처가 계속 발견됐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두 달 정도 어린이집에 나오지 않다 다시 나온 정인이는 아프리카 기아처럼 야위어 있었고 제대로 설 수 없을 정도로 다리도 심하게 떨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원장은 "양엄마 장모씨에게 정인이가 다친 이유를 물으면, 장씨는 대부분 잘 모르겠다고 했으며, 허벅지에 난 멍은 양부가 '베이비 마사지'를 하다가 멍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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