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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공윤선

어린이집 원장 "정인이 입양 초부터 신체 곳곳에 멍·상처…야위어갔다"

어린이집 원장 "정인이 입양 초부터 신체 곳곳에 멍·상처…야위어갔다"
입력 2021-02-17 14:44 | 수정 2021-02-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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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원장 "정인이 입양 초부터 신체 곳곳에 멍·상처…야위어갔다"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입양 초기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학대를 받아왔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2차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이의 어린이집 원장은 "정인이가 입학할 당시에는 쾌활하고 밝은 아이였지만, 그 뒤 정인이의 얼굴과 팔 등에 멍이나 긁힌 상처가 계속 발견됐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두 달 정도 어린이집에 나오지 않다 다시 나온 정인이는 아프리카 기아처럼 야위어 있었고 제대로 설 수 없을 정도로 다리도 심하게 떨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원장은 "양엄마 장모씨에게 정인이가 다친 이유를 물으면, 장씨는 대부분 잘 모르겠다고 했으며, 허벅지에 난 멍은 양부가 '베이비 마사지'를 하다가 멍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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