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 호텔 화재 5시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어젯밤 11시쯤 전북 무주군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5층짜리 호텔 건물에서 불이 나 약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호텔 투숙객 85명과 직원 4명 등 모두 89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한때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관서 소방력까지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을 발령했고, 차량 41대와 인력 122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불은 건물 지붕에 있는 목재 구조물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남아있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며 진화 작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