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 인근 미군 영외숙소에서 사교 모임을 한 외국인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평택시는 지난 13일 미군 장병 A씨의 숙소에서 열린 파티에 외국인 18명과 내국인 1명 등 19명이 참석한 뒤 이 중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SNS에서 '친구 맺기'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 수칙을 어긴 채 경북, 충남, 경기 등 각 지역에서 모여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평택시는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는 한편, 방역 수칙을 위반한 책임을 물어 파티 참석자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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