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 오후 5시 반쯤 인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의 풍력발전기 1기에서 불이 나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90미터 높이 풍력발전기에 달린 날개 1개가 땅으로 떨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서 추산 약 9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장치 내 변압기에서 기계적 요인에 따른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풍력발전기에는 자동소화 설비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화재 당시 작동 여부는 조사 중입니다.
화재가 난 풍력발전기는 지난 2013년 7월 준공된 3메가와트급 15호기로 1기당 사업비는 약 50억 원이었습니다.
사회
이덕영
영흥화력발전소 풍력발전기 화재…피해액 9억5천만원
영흥화력발전소 풍력발전기 화재…피해액 9억5천만원
입력 2021-02-22 22:52 |
수정 2021-02-23 10:1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