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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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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금호석유화학, 주주명부 박철완 상무에 제공하라"

법원 "금호석유화학, 주주명부 박철완 상무에 제공하라"
입력 2021-02-23 18:22 | 수정 2021-02-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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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금호석유화학, 주주명부 박철완 상무에 제공하라"
    금호석유화학 그룹의 박찬구 회장에 반기를 든 조카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에게 회사 주주명부를 제공하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박 상무가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를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재판부는 "회사 측이 주주명부를 주지 않으면 박 상무 측이 주주총회와 관련해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 등을 할 기회가 사실상 박탈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강제할 필요성이 소명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박 상무는 지난달 말 박 회장과의 특수관계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한 뒤, 경영진 교체와 배당 확대 등을 제안하면서 경영권 다툼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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