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자고 있던 중학생 아들을 당구봉으로 때려 다치게한 혐의로 40대 아버지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폭행을 당한 뒤 정강이와 팔 등을 다친 중학생 아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아동학대를 의심한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고 어머니 말도 잘 듣지 않는다고 해 화가 나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버지는 이혼 후 아들과 같은 집에서 살지 않고, 범행 당일 아내와 아들이 함께 사는 아파트로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회
임명찬
40대 아버지, 잠자던 중학생 아들 당구봉으로 마구 때려
40대 아버지, 잠자던 중학생 아들 당구봉으로 마구 때려
입력 2021-02-24 11:04 |
수정 2021-02-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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