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국민을 위한 수사를 위해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까지 관계기관들과의 상견례를 마무리한 김 처장은 오늘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법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민주적 통제 등에 대해 교감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김 처장은 지난달 26일 국회를 시작으로 대한변협회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윤석열 검찰총장 등을 연이어 만났고, 어제 김창룡 경찰청장도 방문했습니다.
김 처장은 여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 2단계 논의와 관련해서는 "잘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변화의 가운데에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공수처 검사 선발을 위한 면접 일정이 다음 달로 예정된 가운데 김 처장은 "각종 평판 조회를 받아 면접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수처 검사 구성에 검찰 출신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여권의 지적에 대해서는 "공수처는 수사기관이라 수사 능력이 담보돼야 한다"고 반박했고, 오는 28일이 시한인 야당의 인사위원 추천과 관련해서는 "믿고 기다리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사회
양소연
'상견례 마무리' 공수처장 "견제와 협력에 공감"
'상견례 마무리' 공수처장 "견제와 협력에 공감"
입력 2021-02-24 11:37 |
수정 2021-02-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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