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늘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백신접종을 우선 순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독감이 유행하는 오는 10월 말까지 시민 606만 명의 접종을 마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까지 시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 대응 요원 등 9만 6천명이 1차 접종 대상자입니다.
4월에서 6월까지 진행되는 2차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1단계 접종에서 제외된 의료기관 종사자, 장애인 시설 입소자 등 185만 명이 대상입니다.
7월부터 10월인 3단계 접종에서는 50세에서 65세 성인과 만성 질환자, 경찰·소방관·보육시설 종사자 등 411만 명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7월까지 자치구별로 1곳 이상씩 모두 29곳의 지역접종센터를 만들기로 하고 1호 지역접종센터는 3월 중순 성동구청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의료기관 3천5백 곳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접종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과 관련해서는 접종 전 예진 단계에서 위험군을 선별하고, 접종 이후에는 현장에서 30분 정도 이상 반응을 관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일일 접종자 수와 접종시설 현황, 이상반응자 조치 결과 등 백신 접종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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