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축소신고' 김홍걸 벌금 80만원 확정…의원직 유지

김홍걸 의원

재산 허위 신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홍걸 무소속 의원에게 벌금 80만원이 확정돼 김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기한인 어제까지 항소장을 내지 않았고, 이에 따라 추가 재판없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국회의원의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이보다 낮은 형이 확정된 김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면서 재산 신고 과정에서 배우자 명의의 10억 원짜리 부동산 등을 빠뜨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