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배송될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수송용기의 온도 문제로 전량 회수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전날 경기 이천 물류센터를 출발한 제주행 백신 수송 차량이 백신 수송용기의 온도 일탈로 인해 다시 센터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백신은 유통 과정에서 2도에서 8도 사이를 유지해야 하지만 수송용기 온도가 기준치보다 다소 낮은 1.5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병청은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선박의 시간을 고려해 물류 센터에서 새 백신을 채워 넣은 대체 차량을 출발시켰다"며 "현재 이 차량은 제주에 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회수한 백신의 폐기 여부는 추후 논의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회
전동혁
제주로 가던 첫 AZ백신 온도일탈 확인…"폐기 여부는 미정"
제주로 가던 첫 AZ백신 온도일탈 확인…"폐기 여부는 미정"
입력 2021-02-25 10:03 |
수정 2021-02-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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