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김민욱

아우디 전기차 '이트론 55' 저온 충전주행거리 오류 확인

아우디 전기차 '이트론 55' 저온 충전주행거리 오류 확인
입력 2021-02-25 19:29 | 수정 2021-02-25 19:34
재생목록
    아우디 전기차 '이트론 55' 저온 충전주행거리 오류 확인

    'e-트론 GT' [자료사진]

    아우디의 전기차 '이트론 55'의 겨울철 충전주행거리가 실제 인증받은 것보다 국내 기준에서 낮게 나오는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이트론 55'의 저온 충전거리를 측정한 결과 아우디가 제출한 306킬로미터보다 낮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규정에서는 히터의 모든 기능을 최대로 작동한 상태에서 측정해야 하는데 아우디는 히터 일부 기능만 작동하도록 하는 해외 규정을 적용한 측정값으로 인증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우디는 국내 규정에 따라 다시 측정한 저온 충전주행거리를 244킬로미터로 수정해 지난해 12월 환경부에 다시 제출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측정한 236킬로미터보다 높지만 내연기관 차량의 연비 사후조사 허용 오차 이내여서 수용 가능하다는 것이 환경부 입장입니다.

    환경부는 "법률 자문을 통해 규정과 다르게 시험한 결과를 제출한 것은 과징금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아우디 측에 변경 인증 신청을 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