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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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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각 대구 중구 보건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각 대구 중구 보건소
입력 2021-02-26 08:51 | 수정 2021-02-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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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대구로 갑니다.

    1년 전 1차 대유행의 중심지로 전국 그 어느지역보다 큰 고통을 겪었고 그래서 백신 접종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을텐데요.

    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손은민 기자, 대구도 접종 준비가 한창이죠?

    ◀ 리포트 ▶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곳이 대구 중구보건소인데요.

    새벽부터 나온 의료진들이 백신 접종을 위한 마지막 점검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대구의 한 노인요양센터 직원들이 접종을 받을 예정인데요.

    접종까지 시간이 아직 50분 정도 남았는데 첫 접종이다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벌써 와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구 1호 접종자 중 한 명인 사회복지사 김혜원 씨가 제 옆에 있는데요.

    잠시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김혜원/대구 1호 접종자]
    (기다리던 백신 접종이 이제 시작되잖아요. 지금 기분이 어떠실까요?)
    "처음에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저희 2, 3개월이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벌써 1년이나 됐잖아요. 저희 현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정말 전쟁터와 같은 긴장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백신 접종을 하게 돼서 너무 가슴 떨리고 감사합니다."
    (부작용이 걱정되거나 하진 않으세요?)
    "그런 걱정은 전혀 해보지 않았고요. 또 저희는 해볼 겨를도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맞고 싶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 백신 접종을 하기 전에 예진 단계를 거치는데요.

    혹시 발열 등으로 백신 접종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미리 준비된 예비 대상자 명단의 순서대로 연락을 해서 백신 접종을 하게 됩니다.

    어렵게 구한 백신이 그냥 폐기되는 걸 막기 위한 겁니다.

    오늘 하루 대구에서는 이곳 중구보건소를 비롯해 모두 16곳에서 200명 정도가 접종을 받게 됩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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