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른바 '새치기 접종' 의심 사례가 나오자 정부가 형사 고발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경기도 동두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관리부장의 아내와 비상임 이사 등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만 65세 미만으로 접종 대상자가 아님에도 백신을 부정하게 접종받은 것으로 보고 감염병예방법 혐의로 형사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이 병원과 체결했던 예방접종 업무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병원에 보관 중이던 잔여 백신 3병을 모두 회수 조치했습니다.
사회
김성현
정부 '백신 새치기 접종' 엄정 대응…동두천 요양병원 고발 검토
정부 '백신 새치기 접종' 엄정 대응…동두천 요양병원 고발 검토
입력 2021-03-03 16:03 |
수정 2021-03-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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