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승객이 KTX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물을 섭취해 방역지침을 어긴 사건을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도경찰대는 "어제 오후 한국철도공사가 KTX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은 승객을 철도안전법 등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열차 승무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승객은 지난달 28일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햄버거 등 음식을 먹었고, 열차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 요청에도 따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방역수칙을 어긴 채 열차에서 음식을 먹던 승객이 자신에게 항의하는 다른 승객을 향해 막말을 했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알려졌습니다.
사회
홍의표
철도경찰 "'KTX 열차 내 햄버거 섭취' 사건, 엄정히 처리"
철도경찰 "'KTX 열차 내 햄버거 섭취' 사건, 엄정히 처리"
입력 2021-03-04 13:52 |
수정 2021-03-04 13:5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