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자인 남성 주민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반쯤 쿠팡의 남성 배송기사가 1미터 90센티미터의 주택 담장에 손을 짚고 뛰며 내부를 살폈습니다.
해당 배송기사는 피해 주민과 눈이 마주치자 담장에서 내려와 자리를 피했고, 이 장면은 주민이 설치한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피해 주민은 MBC와의 통화에서 "남성이 담을 넘어올까 무서워 밤새 공포에 떨었다"면서 "배송기사가 왜 남의 담 너머를 훔쳐봤는지 밝혀야 한다"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해당 기사가 다른 집에 잘못 배송한 물건을 찾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며,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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