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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경찰도 수사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경찰도 수사
입력 2021-03-10 23:11 | 수정 2021-03-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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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경찰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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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같은 혐의로 경찰에서도 수사받고 있는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청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손에 병을 든 채 병원 복도를 걸어다니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구속된 해당 병원장은 CCTV 속 남성이 이재용 부회장이 맞다면서도 정상적인 치료를 진행했을 뿐이며 손에 든 병 안에 프로포폴은 담겨있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인동부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남부청은 지난달 25일 이 부회장이 수감돼있는 서울구치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부회장의 모발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이 부회장과 병원장을 직접 연결해주는 여성 브로커가 활동했다는 점으로 미뤄 정상 진료였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진료 기록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변호인 측은 "시술 과정에서 의사가 합법적으로 처치했을 뿐 불법 투약은 없었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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