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오후 9시까지 426명…오늘 4백명대 중후반 예상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내일(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백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1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2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28명보다 2명이 적었습니다.

수도권이 318명으로 74.6%, 비수도권이 108명으로 25.4%를 기록했으며, 경기 173명, 서울 128명, 강원 30명, 울산 23명, 인천 17명 순이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백명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에는 9시 이후 42명이 늘어 최종 4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 직후 집단감염이 늘어나면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300∼400명대로 다시 내려왔지만, 최근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399.9명으로, 사실상 400명에 달하면서 2.5단계 범위에 다시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