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지원대책위원회와 피해자 모임은 오늘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자료 검토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고, 담당 수사관이 피해자를 조사할 때 쿠팡 측을 옹호했다"고 항의했습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송파경찰서에 수사관 교체 요구를 접수했습니다.
지난해 5월 말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노동자를 비롯해 150여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대책위는 지난해 9월 김범석 쿠팡 대표 등 책임자들을 산업안전보건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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