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오늘 오전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전 6시 40분 기준 인천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2백미터 안팎입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8개 항로의 여객선 9척이 운항 대기 중이며, 강화도 하리~서검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4개 항로는 정상 운항할 예정입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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