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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김준석

'부러우면 이직해라' 조롱 LH 직원 추정 작성자…경찰, 수사 착수

'부러우면 이직해라' 조롱 LH 직원 추정 작성자…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1-03-15 11:40 | 수정 2021-03-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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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러우면 이직해라' 조롱 LH 직원 추정 작성자…경찰, 수사 착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비판이 일자 '부러우면 이직하라`는 등의 조롱성 글을 올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에 대해 경남경찰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경찰에 따르면 LH는 최근 직장인 익명게시판에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작성자를 명예훼손과 모욕,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진주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이 작성자는 지난 9일 익명 게시판에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작성자는 올린 글에서 `어차피 한두 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진다`면서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다니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익명게시판에 가입하려면 해당 회사의 이메일 계정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작성자는 LH 직원일 것이라고 추정됐습니다.

    경남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진주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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