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장관, '한명숙 재판 위증교사' 사건에 수사지휘권 발동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과거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팀이 재판에서 위증을 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박 장관은 대검찰청이 최근 이 사건 관련자들을 무혐의 처리하는 과정에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있었다며 대검찰청 부장회의를 열어 관련자들의 기소 가능성 등을 심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대검 부장회의에서 한동수 감찰부장과 임은정 감찰정책연구관 등의 의견을 듣고 충분히 토론한 뒤, 오는 22일 공소시효가 끝나기 전까지 관련자 기소 여부를 결정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