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65만 9천여 명으로, 접종 뒤 총 9천 607건이 신고됐습니다.
이 가운데 9천 492건은 접종 뒤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등이었습니다.
윤 반장은 "이상반응 신고와 별도로 접종자 1만 8천명을 모니터링한 결과 32.8%가 불편감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주로 접종 부위 통증과 근육통 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하기 전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나 진통제를 준비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복용한 뒤 충분히 휴식을 취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접종자들이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응급실에 몰리면 응급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며 "주사 부위 통증이나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으로 접종 당일이나 다음날 응급실을 찾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주의를 부탁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호흡이 곤란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등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이후부터 이번달 13일까지 백신을 맞고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는 모두 1천 100여명으로, 80%가 발열환자였으며, 2.2%가 발열을 동반한 중증 이상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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