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의 여파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방역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차 유행의 꼬리가 잘리지 않고 하루 400여 명의 확진자가 한 달째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설 연휴 직후 600명대로 치솟았지만, 2월 20일 400명대로 내려온 뒤, 지금까지 연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권 1차장은 최근 감염 양상에 대해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병의원, 주점,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와의 싸움이 길어짐에 따라 경각심을 다잡고 심기일전해야 한다"며, "주말을 맞아 외출을 계획하는 분들은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달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사회
박윤수
정부 "하루 400여명 확진자 한달째 지속‥3차 유행 여전히 기승"
정부 "하루 400여명 확진자 한달째 지속‥3차 유행 여전히 기승"
입력 2021-03-20 13:56 |
수정 2021-03-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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