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2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던 320여 명에 대한 2차 접종을 오늘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엔 국내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인 국립중앙의료원 시설팀 소속 미화원 정미경 씨도 포함됐습니다.
정 씨는 접종을 마친 뒤 "하루 400명 정도 나오는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또 0명이 될 때까지 모든 국민들이 접종을 받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접종 현장을 지켜본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은 "해외 연구에 따르면 2차 접종 뒤 15%는 38도 이상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이상 반응 비율도 1차 접종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관찰실 침상을 두 배로 늘려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지금까지 5천230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 중 1.8%에게서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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