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주민과 시민단체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마포구의회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마포구 공직자부정부패 주민대책위원회는 오늘 서울 마포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 조영덕 마포구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필례 전 의장의 사퇴와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주민대책위는 "이 전 의장의 남편이 재개발 예정지에서 지분 쪼개기가 금지 되기 전 주택과 토지 지분을 쪼개 친인척과 나누는 꼼수를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 의장의 경우엔 공덕시장에 상가를 보유한 상태에서 구의원 신분으로 공덕시장 재개발조합장에 출마해 당선됐는데, 각종 개발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방의원이 재개발 조합장을 맡은 건 이해충돌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주민대책위는 두 의원을 국가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하고 국민권익위에 진정서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정혜인
주민단체 "전현직 마포구의회 의장 부동산 투기…사퇴하라"
주민단체 "전현직 마포구의회 의장 부동산 투기…사퇴하라"
입력 2021-03-23 13:38 |
수정 2021-03-23 13:3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