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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맹물을 백신인 척 바꿔치기?"…허위조작정보 내사 착수

"문 대통령, 맹물을 백신인 척 바꿔치기?"…허위조작정보 내사 착수
입력 2021-03-24 14:55 | 수정 2021-03-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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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맹물을 백신인 척 바꿔치기?"…허위조작정보 내사 착수
    경찰청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주사기를 바꿔치기했다'는 내용의 허위조작정보가 유포된 데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수사 의뢰를 받아 대구경찰청에 배당하고, 내사를 벌여 혐의점을 확인하는 대로 수사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TV로 중계한 화면과 함께 "대통령이 백신 부작용을 우려해 맹물 주사를 맞고도 실제 백신인 척 했다"는 허위조작정보가 퍼졌습니다.

    글을 쓴 누리꾼들은 "간호사가 주사기 뚜껑을 열어 주사약을 빨아들이고는, 칸막이 뒤로 가더니 주사기 뚜껑이 닫힌 채로 등장했다"며 "이는 주사기를 바꿔치기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주사기 바늘에 다시 뚜껑을 씌웠다가 접종 직전에 뚜껑을 벗기는 건 주사바늘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일반적인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 조작 정보가 국민 불안감을 키울 수 있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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