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올해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500명을 넘었다며, 교회에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교회를 고리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는 41건으로 모두 1천5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예배 전후 교인 간 소모임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뒤 가족과 직장, 지인 등을 통해 추가 전파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방대본은 다음달 부활절을 앞두고 예배 이후 소모임과 식사 등을 통한 감염을 우려하며, 교회에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각 교회의 방역 관리 책임자는 출입자를 대상으로 증상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대면 예배 이외의 교회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도록 관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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