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세 명 중 한 명은 무증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작년 12월 국내 첫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 이후 이달초까지 확인된 162명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61.7%인 100명에게서는 증상이 나타났지만, 38.3%인 62명은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자였습니다.
유증상자의 경우 열이 나지 않은 채 기침만 호소한 환자가 37명로 가장 많았고, 발열과 함께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호소한 환자가 27명, 발열 증세만 보인 환자가 18명이었습니다.
변이바이러스 확진자의 평균 나이는 36.4세로,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2명으로 25.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65.4%로 여성보다 많았습니다.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환자의 위중증 비율은 3.09%였고, 치명률은 0.6%였습니다.
질병청은 "변이 바이르서의 위중증 비율과 치명률이 기존 코로나19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면서도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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