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들이 장애아동 등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의 국공립어린이집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추가 학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치에 달하는 삭제된 CCTV 영상 일부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된 CCTV 영상을 통해 학대 의심사례 30여 건이 추가로 발견됐고 피해 장애아동 1명이 더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영상에서 확인된 보육교사 5명에 대해 아동 학대 여부를 조사해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28일까지 어린이집에 남아있는 CCTV 영상을 토대로 해당 어린이집의 보육교사 6명이 장애아동 등 원생 10명을 학대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관리 책임을 소홀히 한 원장과 보육교사 6명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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