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재판이 4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는 오늘 김 전 회장과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이사의 횡령 등 혐의 공판 기일을 열고 기존 재판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 2월 법원 정기인사로 구성원이 바뀐 재판부는 오늘 다시 변론을 열어 검찰과 피고인 측 입장을 정리한 뒤 추가 증인신문 기일을 지정했습니다.
김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김 전 이사는 "7년 전 받은 위암 절제 수술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아 구속 생활을 감내하기 어렵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열렸던 김 전 회장 재판은 김 전 회장 측이 재판부를 기피신청하면서 계속 연기돼 왔으며, 김 전 회장의 기피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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