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한 버스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운전석 가림막을 부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저녁 6시 반쯤 노원구 하계역 주변에서 턱에 마스크를 걸친 채 시내버스에 타려다, 운전기사가 이를 지적하자 운전석 가림막을 주먹으로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꾸 마스크를 제대로 쓰라고 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사안이기도 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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