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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증거인멸 우려"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증거인멸 우려"
입력 2021-04-04 18:54 | 수정 2021-04-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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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 세 모녀 살인' 피의자 구속…"증거인멸 우려"

    사진 제공: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오늘 오후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A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를 어떻게 알게 됐는가",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는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후반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검거된 A씨는 이틀 전인 23일 피해자 B씨의 집에 들어가 B씨의 여동생과 어머니, B씨를 차례로 살해했습니다.

    A씨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씨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조만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또, 정신감정이나 범행 현장검증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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